질병관리본부는 25일 새벽 3시쯤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합병증 등의 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지난 6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섯 달 반 동안 메르스와 싸워왔다.

80번 환자가 숨지면서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 20일 1번 환자 발생 이후 여섯 달 만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달 23일 메르스 공식종식을 선언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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