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오인 긴장’

미국 시카고 도심에 위치한 100층짜리 빌딩에서 불이 나 관광객들이 테러로 오인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애비뉴에 위치한 주상복합빌딩 존행콕센터에서 불이나 건물이 훼손되고 소방관 1명 등 5명이 다쳤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으며,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주거 전용 공간인 50층의 한 가구 침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미국은 갑작스럽게 도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IS에 의한 테러 사태로 오인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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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테러 오인 긴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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