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진영, 모두가 울었다 “이제야 내가 뮤지션이라는 느낌 받았다” 출연 소감보니

‘복면가왕 현진영’

가수 현진영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이 되기 위한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가 듀엣 대결을 펼쳤다.

판정결과 승자는 캣츠걸이었고, 119는 솔로곡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119의 정체는 가수 현진영이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진영은 눈가가 촉촉한 얼굴로 열창했고, 특히 유영석은 현진영의 무대에 울컥해 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영석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아직도 노래를 잘 해서…”라고 말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현진영을 유영석은 다정하게 끌어안았고 현진영은 “주책이야, 형”이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이후 현진영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그간 무(無)지션인 줄 알았던 제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벅찬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좋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이제야 말로 제가 뮤지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간 뒤 벅차고 설렌 기분에 밤잠도 설쳤어요”라며 “앞으로 좋은 기회를 통해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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