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결국 정부 프랑스에 여행경보

‘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프랑스에 여행경보’

IS 지지자들이 SNS에 자축 메시지를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IS 지지자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또한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며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프랑스 테러로 희생된 사람은 12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자살하거나 사살된 테러범들을 제외한 숫자다.

또한 부상자는 350여 명으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80여 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14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프랑스 본토의 나머지 전지역에는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정부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프랑스에 여행경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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