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서운영화5’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도 난잡한 성생활을 이어온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최근 헐리우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문의 에이즈 감염 톱스타가 찰리쉰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리쉰은 2년 전부터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았으나 감염 사실을 숨기고 복수의 여성들과 난잡한 성관계를 맺었다. 그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은 “찰리 쉰이 내 생명을 가지고 러시안 룰렛을 한 게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찰리쉰 집안은 유명한 배우 집안으로, 배우 마틴쉰이 그의 아버지다.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라몬, 누나 레너까지 모두 헐리우드 배우로 활동했다.

막내인 찰리쉰은 지난 1986년 개봉된 전쟁영화 명작으로 꼽히는 ‘플래툰’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메이저리그’ ‘영건’ ‘삼총사’ 등 대작 영화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이전부터 독특하고 엉뚱한 성격 탓에 B급 코미디 영화에 종종 출연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하락세를 맞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