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각) KIRO/CBS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 여객기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 여객기 사고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 우리 조사단과 정보당국이 원인규명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러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해 공식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면서도 “테러가능성을 포함해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를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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