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한국인 선수 사상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2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3번이나 출루하며 소프트뱅크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일본시리즈 들어 맹활약을 선보인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외국인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의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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