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아자와크’

아프리카 출신 희귀견 아자와크가 화제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721회에서는 한국에 딱 한마리뿐인 아자와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견’으로 불리는 국내 유일의 아자와크 TJ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맨바닥에 앉는 것을 싫어해 자꾸만 주인의 소파를 탐낸다는 TJ는 극세사 이불을 깔아줘야만 소파를 포기할 정도로 우아한 취향을 뽐냈다.

“아프리카 유목민이 키우던 사냥개인 아자와크 견종은 추위에 매우 약한 편”이라며 유별난 행동의 이유를 알려준 견공 주인은 “다들 너무 말랐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다. 원래 이 견종이 가진 특징이 그렇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TJ는 남은 닭고기를 자꾸만 바닥에 떨궈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에 대해 주인은 “먹을 만큼만 먹고 남기는 등 스스로 식단관리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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