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0대 여대생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실종된 20대 여성이 평택 진위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A(22·여·대학생)씨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B(22)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B씨는 경찰에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채널 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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