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청은 내년 우리나라 여성인구는 2531만 명으로 2530만 명인 남성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남녀 인구가 역전되는 것이다. 여초현상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39만 명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이면 7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2017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로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2026년에는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처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주요 경제활동 인구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무 건전성 악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재정과 복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시대가 열리는 건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그래도 남녀차별은 여전하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육아 정책이 바뀌고 주거 정책이 안정돼야 바뀔 듯”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자들 결혼하기 더 힘들어지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결혼 빨리 해야겠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왜 결혼부터 걱정될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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