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현지시간) 방콕 치드롬 지역의 힌두교 사원인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사원 근처에 있던 행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100여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콕 폭탄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방콕 폭탄 테러..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기를”, “방콕 폭탄 테러..충격이다”, “방콕 폭탄 테러..관광도시에 왜 하필”, “방콕 폭탄 테러..누가 범인인가?”, “방콕 폭탄 테러..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방콕 폭탄 테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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