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회 아이콘’

구준회가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네 번째 멤버로 확정됐다.

4일 자정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네 번째 멤버 이름으로 구준회를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아이콘의 멤버는 비아이(B.I), 바비(BOBBY), 김진환, 구준회다.

구준회는 지난 한중일 글로벌 투표에서도 한국과 중국에서 1위, 일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콘 최종 멤버 합류가 이미 유력했던 상태였다.

아이콘의 네 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된 구준회는 1997년생으로 2012년 4월에 YG 연습생으로 합류한 뒤 약 2년 6개월간 연습생 신분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가수 데뷔를 준비해 왔다. 이후 서바이벌 오디션 ‘WIN: Who Is Next’에서 WIN B팀으로 출연하며 실력을 뽐내왔다.

구준회는 SBS ‘K팝스타’ 출신으로 당시 중3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극찬’이라는 팀을 결성해 본선까지 진출한 실력파다. 과거 SBS ‘스타킹’에서는 ‘13세 마이클 잭슨’으로 출연한 이력을 지녀 일찌감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번 YG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믹스앤매치’에서 아이콘의 멤버로 먼저 확정됐던 비아이와 바비, 김진환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은 각각 고유번호와 함께 투표 대상자가 됐다.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은 각각 ‘프리 매치’와 ‘콜라보레이션 매치’, ‘파이널 매치’까지 총 3번의 빅 매치를 통해 아이콘 멤버로 합류하기 위해 땀 흘리며 경쟁해왔다.

아이콘의 남은 세 자리는 구준회와 마찬가지로 중국, 일본, 한국에서 차례로 열린 글로벌팬미팅 및 투표, 지난달 30일 밤 11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진행된 문자투표와 페이스북 온라인 투표, 라인 모바일 투표를 통해 70%가 반영되는 팬들의 선택에 나머지 30% 심사위원 점수와 합산하여 선정된다.

남은 아이콘 멤버들은 5일 자정 두 번째 합격자가, 6일 자정 세 번째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마지막 합격자는 6일 ‘믹스앤매치’ 마지막 방송을 통해 발표한다.

네티즌들은 “구준회 아이콘 합류, 다행이다”, “구준회 아이콘, 당연한 결과”, “구준회 아이콘 멤버 축하”, “구준회 아이콘 합류, 남은 세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구준회 아이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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