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4억여 원 대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력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효신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던 A씨는 지난 27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박효신을 사기죄로 형사 고소했다. 박효신이 지난 2014년 A씨와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그 대가로 약 2년 동안 고급 승용차와 시계, 현금 등 약 4억원 대의 금전적인 이익을 취했다는 것.

하지만 2016년 8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리되자 박효신은 A씨와의 전속계약이 아닌 신생 기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빠르게 부인하며 입장을 분명히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9일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러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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