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

카카오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스토리 웹 버전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벗어나 PC나 태블릿에서도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웹을 오픈했다”며 “모바일로 읽고 쓰기 어려운 긴 글도 척척, 친구들이 올린 사진도 더 크고 시원시원하게, 공유한 카카오뮤직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웹 버전은 카카오톡 PC 버전과는 다르게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으며, 기존 모바일앱에서 사용하던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사용해 접속 가능하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을 발표한 가운데 만우절에 떠돌던 장난 기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일 한 네티즌은 경제지 기사 형태를 차용해 ‘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 인수’라는 제목의 가짜 기사를 유포했다.

기사는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전격 인수했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 포인트가 적었던 카카오가 보다 나은 경쟁력을 위한 전진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기사 끝에는 “만우절 구라(거짓말)”라며 가짜 기사임을 밝혔다.

당시 네티즌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가짜 기사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측은 “그런 일이 없다”며 “만우절 장난으로 생각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에 네티즌은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가짜 기사가 현실이 되다니”,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진짜 신기하다”,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역시 알 수 없는 일”,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네이버 독주 막을까?”, “다음 카카오 합병..어떤 변화가 있을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시가 총액 3조원대 공룡 IT 기업이 탄생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변화)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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