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한달’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가 마비성 통증으로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가 긴급 이송된 것은 지난 1일과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4일 민간 잠수사 염모 씨(57)가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으며 현재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염 씨는 전날 세월호 수색작업 중 머리, 어깨, 골반 등 마비성 통증으로 감압챔버 처치와 해군 청해진함 감압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았다.

이 병원은 염 씨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나서 고압산소 치료와 혈액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액치료 등을 벌였다.

염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한달, 민간 잠수사 이송 소식에 대해 네티즌은 “세월호 참사 한달이 지났어도 달라진 건 없는 듯” “세월호 참사 벌써 한달이라니 슬프다” “세월호 참사 한달..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참사 한달..무능하다” “세월호 참사 한달..생명에 지장 없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참사 한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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