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새 멤버 영입과 팀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리더 박규리가 심경을 밝혔다.

박규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카밀리아들은 늘 상처 받게 되네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박규리는 “우리를 아껴주었던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게 돼 미안하다”며 “명맥이니 자신감 부족이니 등 마음 아픈 얘기가 많지만 생각과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카라의 새 멤버 투입을 공식 발표하고 모든 과정을 27일 첫 방송되는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카라 박규리의 글 전문.

우리 카밀리아들은 늘 상처받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싶은, 풀어주고 싶은, 위로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은데 텍스트로 풀어놓기에는 쉽지않네요

또 그 의미가 재번역되서 그게 또 상처가 되고

내 사람들을 힘들게 할것 같구요

늘 말을 쉽게 꺼낼수 없었던 입장이었지만 연예인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우리를 아껴주었던 여러분에게 상처가 된것들은 다 미안해요.

카라의 명맥이니 자신감 부족이니 등등 마음 아픈 얘기가 많지만..

그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또 다르다는걸.. 보여드려야죠 그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니까..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지금은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남은 오늘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래요..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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