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X파일’ 14년 만에 돌아와

AP 연합뉴스
1990년대 국내에서 미국 드라마(미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X파일’(1993~2002년)이 14년 만에 돌아온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폭스TV는 24일부터 ‘시즌 10’을 방영한다. 기존 X파일에서 콘셉트나 캐릭터만 가져왔을 뿐 새로운 이야기로 단장한 시즌 10은 모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X파일 제작자 겸 감독인 크리스 카터는 “향수나 추억은 우리가 새롭게 돌아온 이유와 정반대”라며 “현재는 새로운 X파일을 말하는 데 완벽한 시기다. X파일은 이전보다 더 시사적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새 시즌에서도 멀더와 스컬리 역을 맡았던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55)와 질리언 앤더슨(47)이 그대로 캐스팅돼 원조 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스컬리 역의 앤더슨은 “스컬리의 삶에서 잃어버린 게 있는데 이는 멀더와 관련된 것”이라며 새로운 내용을 암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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