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와 제레미 레너의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24일 이를 사과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크리스 에반스와 제레미 레너는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 캐릭터가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2’에서 각각 다른 남성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것을 두고 “slut”(난잡하고 지저분한 계집) “whore”(매춘부)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크리스 에반스는 “우리가 유치하고 모욕적인 말로 팬들을 화나게 한 것에 동의한다. 진심으로 후회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레미 레너도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천박한 농담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 피곤하고 지루한 프레스 투어에서 놀리려고 했던 말이다. 진지한 의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는 23일 개봉 첫날 6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slim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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