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부인을 총으로 살해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매체는 “로스엔젤레스 경찰이 이날 오전 2시께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마이클 제이스의 저택에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제이스는 아내를 총으로 쏜 뒤 스스로 911에 신고했다. 특히 범행 당시 현장에는 10살이 채 안 된 마이클 제이스의 두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담당 형사는 “마이클 제이스의 아이들이 총성을 들었을 것이다. 현재 아이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총성이 들리기 전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쉴드’ 시리즈에서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또 영화 ‘포레스트 검프’, ‘혹성 탈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마이클 제이스 충격이다”, “마이클 제이스, 어떻게 아이들 앞에서 아내를 총으로..”, “마이클 제이스 그렇게 안 봤는데”, “역시 미국은 총이 있어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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