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힐링 아시아’ 5부작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br>EBS 제공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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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아 자연으로 발길을 향해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자연과 함께 평화롭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아시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나무썰매 타면서 즐거운 부탄 아이들

첫 여정은 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인 은둔의 왕국 부탄이다. 해발 3500m의 메락에서 일처다부제의 삶을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양들이 뛰는 들판 옆에서 나무 썰매인 슈슈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걱정을 찾아볼 수 없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만들어 낸 계곡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고산 마을 우라에서는 고산 동물 야크를 보고,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의 정이 듬뿍 담긴 식사도 즐긴다.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br>EBS 제공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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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바다’ 남늠 호숫가 사람들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내륙국이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시엥쿠앙 불상 공원의 길이 50m 와불상과 높이 28m 호박탑이 눈길을 끈다. 바다가 없는 곳이지만 소금이 나는 콕사앗 마을을 비롯해 ‘4000개의 섬’을 뜻하는 시판돈, ‘라오스의 바다’로 불리는 남늠 호수 등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저 푸근하다.

●베트남 산악마을에 사는 소수 민족들

3일 방영하는 베트남 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하노이와 호찌민이 아닌 소수 부족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다. 베트남 최북단에 있는 하장성의 산악 마을 동반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이 모이는 포까오 시장이 열린다.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만든 베트남 소시지인 넴추어를 맛볼 수 있다. 벼농사가 한창인 바 마을에서는 벼농사를 지으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자오족을 만날 수 있다. ‘물의 도시’라 불리는 닌빈은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꺼라우족이 사는 신룽 마을에서 대나무 공예를 가장 잘한다는 장인의 솜씨를 엿보고, ‘숲의 부족’이라 불리는 롤로족의 제사에도 참여해 본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네팔 여인들

히말라야산맥 남쪽에 위치한 내륙국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에서 네 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사라수 잎으로 만든 그릇과 옥수수로 만든 특별한 인형이 이색적이다. 창구나라연에서 만난 여인들의 집을 방문해 힘든 일상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험난한 산길 끝에 도착한 던쿠타의 라자라미 마을에는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림부족이 살고 있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 현장에 함께했다.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br>EBS 제공
부탄, 라오스,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아시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힐링 아시아’ 5부작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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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최대 어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마지막 여정은 대표적인 불교 국가로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섬나라 스리랑카다. 항만도시 네곰보에서는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 열린다. 이곳에서 전통 그물 낚시 마댈을 즐겨 본다. 스리랑카의 보석 산지인 라트나푸라에서는 길거리 보석 시장이 열린다. 다양한 보석이 하루 4억원어치나 거래된다.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홍차 생산지 하푸탈레, 독특한 샘물이 있다는 하바라나, 불교 유적을 잘 보존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캔디 등도 이색적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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