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와 나영희가 애틋한 눈물을 흘린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설인아(김청아 역)의 고시원에 나영희(홍유라 역)가 갑작스레 찾아온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구준겸(진호은 분)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던 홍유라(나영희 분)는 아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는 말과 함께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홍유라에게 연락을 끊고 숨어버린 김청아로 인해 9년 동안 서로의 소식을 모른 채 살아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홍유라가 우연히 마주친 모습이 그려지며 두 집안의 인연이 다시 시작될 것을 예감케 해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청아의 고시원을 찾아온 홍유라의 상기된 얼굴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홍유라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한 김청아는 굳어진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홍유라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김청아의 모습과 그녀를 안쓰럽게 안아주는 홍유라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이들의 만남이 더욱 궁금해진다.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구준겸을 그리워하던 홍유라이기에 김청아를 다시 만난 이유가 무엇일지,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이날 방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7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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