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희가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일요일 코너 ‘새앨범 발굴단’ 코너에는 가수 신현희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신현희에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신현희는 “20살 때 대구광역시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거리 공연도 하고 노래했다”며 “원래는 영국 유학을 준비하며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부모님이 패션 디자이너라서 자연스레 공부하다가 엄마 말을 듣고 대학까지 갔는데 제가 생각하던 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기타 영상을 보고 거리로 나섰다”고 답했다.

이어 신현희는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TV에 나오니까 가수가 된 것을 실감하신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살짝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신현희는 “길거리를 다니면 자꾸 목소리를 낮추라고 하고, 식당에 가면 서울말도 쓰고 신경을 많이 쓰신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유명해 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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