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이유영이 ‘가요광장’에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의 두 주연 배우 최시원과 이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처음 만났을 당시 첫인상을 전했다. 최시원은 “이유영을 처음 만났을 때 여성스러우면서도, 내재된 강함이 느껴지더라. 김미영이라는 캐릭터와 잘 맞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는 낯가림이 있어서 초반에 가만히 있었는데, 오빠가 말을 많이 해줬다. 수다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시원은 “긴장보다 경계의 느낌이었다. 처음에 이유영이 낯을 가려서 나도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다. 이제 마음을 100% 열고, 내가 부하가 됐다. 갑을 관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영은 촬영 현장에서 최시원의 배려심이 깊다고 전했다. 그는 “최시원은 배려 1등이다. 나 편하게 배려를 해준다”고 말했고 최시원은 “촬영장에서 평화로운 방법을 터득했다. 레이디 퍼스트다”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10%가 넘으면 ‘가요광장’에 다른 배우분을 모시고 한 번 더 나오겠다. 15%가 넘으면 이수지 부부가 우리 드라마에 출연해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최시원과 이유영은 극 중 부부로 등장한다. 최시원은 사기꾼, 이유영은 경찰이다.

최시원 이유영의 호흡이 기대되는 ‘국민 여러분!’은 1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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