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자들은 호감이 있는 남자에게 비밀데이트를 신청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오영주는 평소 김현우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들을 기억한 뒤 데이트 코스에 넣었다. 김현우를 위해 계란을 간식으로 가져 왔고, 점심으로 순댓국을 먹었으며 평소 하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했다.
즐거운 데이트를 마친 뒤 두 사람은 한 술집으로 향했다. 서로의 마음에 대해 얘기하던 중 김현우의 발언이 오영주를 오해하게 했다. 누구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너랑 하고 싶었지. 현주는 해 봤으니까”라고 말한 것. 앞서 임현주와 데이트를 한 바 있는 김현우의 말은 그의 마음이 임현주를 향해 있다고 오영주가 착각하게 했다. 이후 대화에서도 두 사람은 오해를 좁히지 못했다.
시그널하우스로 들어온 오영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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