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자신을 폭행한 남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보상액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사건파일 24’에선 이태곤과 가해자의 폭행 사건 보상액 입장 차이에 대해 다뤘다.

한 패널은 “지난해 1월 이태곤이 폭행을 당했고 형사적인 결론은 마무리가 됐는데 (이태곤 측이)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정신적 피해나 앞으로 일할 것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4억을 요구했다. 상대편 측에선 4억이 너무 많다며 3000만 원이 적절한게 아니냐고 해서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태곤 측이 보상액으로 4억을 요구하는 이유는 폭행 사건으로 인해 배역을 맡지 못하는 부분 등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해자 측은 이태곤이 폭행 사건으로 인해 오히려 수입이 늘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 패널은 “진료비로 나온 배상금은 보상을 하겠는데 4억이 너무 과하다며 두가지 이유를 대고 있다. 사건 이후 치명적 피해를 입었고 드라마 취소까지 된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거다. 또 오히려 이런 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얘기하며 수입이 증가한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상액에 대한 판결이 진행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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