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14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근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코미디언 최홍림이 출연한다.

이날 MC 박수홍은 “최홍림 씨가 큰 수술을 하셨는데도 회복을 빠르게 하셨다”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최근 녹화에서 최홍림은 “회복이 빨랐던 이유는 내 자리가 불안해서”라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MC 최은경은 “최홍림 씨를 떠나보내면서 그 자리를 잘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그런데 변기수 씨가 재미있게 잘 하더라”고 말했고, 최홍림은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홍림은 “병원에서 쉬면서 ‘동치미’를 굳이 보고 싶지 않았다”며 “그저 내 자리에 누가 나왔는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다행히 수많은 후배들이 내 자리를 지켜줬다. 고마웠다”고 복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나는 보통 후배들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혼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대신 내 자리를 지켜줬던 강성범, 변기수는 고마우면서도 조금 밉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홍림은 신부전증 말기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월 친누나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으면서 수술을 마쳤다.

지난 9일 최홍림은 수술 이후 3개월이 채 안 된 상황에서 방송에 복귀,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최홍림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