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냥’ 윤은혜가 유기견 임시 보호를 결정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윤은혜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한 후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개냥’ 전문가에 따르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유기견이 온 후 10일 안에 안락사를 해야 한다. 본래 2주였지만 유기견이 많아 수용이 안 되며 기간이 줄어든 것. 또한 통계적으로 1년에 9만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사설 보호소까지 합치면 한 해 20만~30만 마리까지도 추측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윤은혜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 방문해 사료를 기부하고 견사 청소까지 해준 뒤 유기견들과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 있는 유기견은 주인에 의해 이빨이 다 뽑히고, 철조망에 싸인 채 발견됐다고 해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후 윤은혜는 유기견 한 마리를 임시보호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봉사를 다녀왔지 않나. 다녀오고 나서 그 예쁜 아이들이 눈에 아른아른하더라. 저희 집이랑 가까운 보호소들을 찾아봤다”며 “처음엔 임보가 뭔지도 몰랐다. 어떤 분이 임시보호를 하고 너무 잘 케어를 하셔서 정말 좋은 곳에 입양이 됐는데 너무 많은 걸 배우고 가다 보니 좋은 주인을 만날 통로가 되는 거다.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임시보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윤은혜는 집 근처 사설 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을 천천히 둘러본 뒤 눈을 마주치고 특별한 감정이 느껴졌다는 8개월 온유를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보호소 측은 “윤은혜가 1마리를 데리고 가고, 그 빈자리에 다른 유기견이 올 수 있기에 2마리의 유기견을 살리는 일”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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