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남치원(최다니엘 분)은 좌윤이(백진희 분) 동생에게서 좌윤이가 선을 보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좌윤이의 엄마가 2층 세입자인 남치원이 좌윤이의 상무라는 사실을 알고는 남치원을 내쫓든지, 선을 보러 가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남치원과 함께 있고 싶었던 좌윤이는 선을 보러 나가는 것을 택했다.
남치원은 선을 보고 있는 좌윤이를 찾아가 그 자리에서 데리고 나왔다. 남치원은 “집에서 내가 나간다고 했는데 왜 여기 있습니까? 굳이 선까지 보면서 왜 아픈거참고 웃고 앉아있냐고요”라며 화를 냈다.
이에 좌윤이는 “그러는 상무님은요? 왜 여기까지 오신 건데요?”라고 물었다. 남치원은 “눈에 안 보이니까 불안해서. 아프다고 하니까 자꾸 신경쓰여서. 당신이 그랬잖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라고 말한 뒤 좌윤이에게 키스했다.
사진=KBS2 ‘저글러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