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에 출연한 가수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눈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그룹 V.O.S 멤버 박지헌(40·박용규)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12인’에 선정, 그 중에 다둥이 아빠로 뽑혀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전화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3남 3녀 아버지’라며 노고를 치하한다는 의미에 맞게 굉장히 덕담을 많이 해주셨다.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고, 저출산 시대에 가장 모범이 되는 가정이다’ 라고 말했다”며 통화 내용을 전했다.

박지헌은 “6분 동안 통화를 했는데 다 녹취를 해놨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지헌은 다둥이 아빠가 된 데에는 “아내의 신념 덕”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내는 막연히 어릴 때부터 내게 ‘다섯은 낳아 키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러자’고 답했는데 아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내게도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헌은 15살 어린 나이에 지금의 아내 서명선 씨를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그는 그룹 V.O.S로 활동하며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오다 2010년 혼인신고와 함께 2014년 4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는 박지헌과 서명선 씨는 내년 초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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