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우슬혜가 청순함과 화끈함을 넘나드는 극과 극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황우슬혜와 줄리안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박영규 기억 속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나 한국에 대해 가르쳐 주며 운명처럼 사랑하게 된 것.

하지만 이는 사실과 정반대였다. 두 사람은 박왕대가 DJ로 일하던 클럽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날 밤 뜨거운 밤을 보내고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반전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멜로 영화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만남이라며 폭소했다.

이 과정에서 황우슬혜가 조용하고 청순한 모습부터 이와 반대되는 화끈하고 추진력 넘치는 모습까지 맞춤옷처럼 완벽하게 연기로 승화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도서관에서 만난 왕대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에서는 붉게 물든 얼굴로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한 반면에 클럽에서는 화끈한 댄스 실력을 과시, 섹시한 반전 매력을 어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듯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극과 극 성격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황우슬혜 덕분에 캐릭터가 보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그려졌다는 평을 받았다.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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