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극 중 거대한 흰 소 요괴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군림하는 카리스마 우마왕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손오공 역을, 오연서는 삼장 역을 맡았다.
잔뜩 화가 난 상태로 등장한 차승원은 “내가 아직 신선이 되지 못한 건 너 때문이야. 네가 왼손에서 도망쳐 나오는 바람에...”라며 이승기를 가리켰다. 반면 이승기는 차승원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