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채수빈이 ‘로봇이 아니야’에서 한 집 살이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유승호와 채수빈이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채수빈 분)는 로봇 아지3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노력이 무색하게 전기가 끊어지면서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민규(유승호 분)는 다양한 항목의 테스트를 위해 지아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게 하는 등 한계를 시험했다. 그 과정에서 지아는 자물쇠가 잠긴 상자를 맨 손으로 부수고, 달걀을 머리로 깨는 등 못 말리는 비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 지아는 약이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민규에게 망설임 없이 달려가 등을 쳐주고, 손을 잡아주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가 발현되는 탓에 혼자 지냈던 민규에게 꼭 필요했던 존재였기에 한달 간의 ‘딥러닝’ 과정을 갖기로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번 3회와 4회를 통해 못 말리는 코믹 본능부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관계 변화에 이르기까지 유쾌함과 달달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유승호와 채수빈의 본격적인 ‘딥러닝’ 로맨스에 시동을 걸게 되면서 ‘로봇이 아니야’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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