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 함익병 아내가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익병 아내와 깜짝 전화 연결이 준비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함익병 아내 강미형은 “남편은 감성이 없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함익병봇’이다. 내가 감성적으로 얘기하면 나에게 ‘정신과 의사한테 가봐’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번은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면 옆에서 ‘치료하면 괜찮아져.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해주면 되는데 ‘네가 평소에 먹고 싶은 과자, 간식거리 다 먹어서 아픈거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한다. 그럴 때면 섭섭함을 넘어 솔직한 남편 때문에 내 건강이 더 나빠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강미형은 “남자는 수익과 기세가 정비례인 것 같다. 수익이 줄수록 남편이 기가 죽는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 쓸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함익병은 “돈 많이 못 벌어줘서 미안해요”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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