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현우는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데뷔 후 갑작스럽게 인기가 많아져서 ‘너무 거만하다’ ‘너무 말이 없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가수로서 오랜 공백기를 언급하며 “전직 가수라고 하거나 맛집 블로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대에 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현우는 지난 2015년 3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태원 H 호텔 바로 뒤쪽에 있던 건물이었다. 근데 날렸다. 그래서 내가 이태원에 잘 못 간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의 압박이 있어서 그냥 헐값에 넘긴 것 아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현우는 “맞다. 사업 정리 하면서 몰랐던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넘기게 됐다”고 답했다.

이현우는 “옷 사업을 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고 대리점이 4~50개 정도 있었다. 한 여의도 식당처럼 동업으로 운영을 했는데 동업자들로부터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대리점 사장님들은 대출받고 시작한 분들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냐. 회계사는 부도를 내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해결을 하기 위해 건물을 팔기로 했다. 예측은 했지만 잡을 수도 없었다. 그 건물은 대출도 거의 없었고 온전히 내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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