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의 딸이 아버지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신규 파일럿 예능 3부작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이하 ‘가두리’)에 출연하게 된 연예계 대표 주당 윤다훈이 ‘술 없이 48시간 살아보기’에 도전한다.

윤다훈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점심 식사 도중에도 ‘필’만 받으면 소주 5~6병은 우습게 들이키는 밤낮 가리지 않고 술을 즐기는 애주가. 그의 딸 남하나는 “아빠는 365일 중 362일 술을 마신다. 그나마 3일은 건강검진 때문에 술을 못 마신 것”이라고 밝혔다.

딸이 직접 짠 계획표대로 48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두리’에 도착한 윤다훈은 딸의 계획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평소 술만 먹고 다니느라 집안일은 나 몰라라 했던 철부지 아빠를 갱생시키기 위해 혹독한 맞춤형 계획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만들어 본 음식은 짜장 라면과 달걀 프라이 뿐인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더라. 가족들을 위해 식사 한 상을 차리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며 가족들의 고충을 폭풍 공감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두리’는 술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주당 남편인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이 그동안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출연진의 가족들이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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