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필순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맺어준 일등공신임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장필순을 아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진짜 너무 좋아한다”며 열혈 팬임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장필순 언니가 우리집에서 5분 거리에 산다”며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효리는 장필순과의 영상 통화에서 아이유를 소개했고 평소 존경하던 선배의 등장에 아이유는 90도 인사를 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장필순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가 이상순과 눈 맞아서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저녁, 이효리의 초대로 장필순이 ‘효리네 민박’을 찾았다. 장필순은 아이유와 함께 음악 작업실에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엄청난 팬임을 밝히며 “저희 집 거실에 선배님 LP가 딱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필순은 1982년부터 88년까지 여성 듀오 ‘소리두울’로 활동했으며 지난 1989년 1집 앨범 ‘어느새’를 발매하며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1997년 발매된 장필순의 5집 앨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한국 대중음악 명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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