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손자들을 알아버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이휘재가 KBS ‘가요무대’에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와 출연하는 모습을 아버지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군지 알아보겠어요?”라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이휘재는 눈물을 보였다.

뒤이어 이휘재 아버지가 손자인 서언, 서준이와 함께 했던 행복한 순간들이 영상으로 담겼다. 손자에게 처음으로 책도 읽어주고, 입가도 닦아주고, 로션도 발라주며 이휘재 아버지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손자들의 애교에도 함박 웃음을 보였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알고 있었던 그는 지난 2015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저희 아버지가 제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았다는 걸 계속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존경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아버지가 이휘재에게 “내 아들 사랑한다. 어릴 때 목욕 한 번 데리고 가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성치 못해 미안하다”라고 쓴 편지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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