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출연한 래퍼 MC그리가 특례입학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래퍼 MC그리가 자신을 둘러싼 특례입학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한 대학의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MC그리는 유명 방송인인 아버지 김구라의 덕으로 대학에 진학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MC그리는 “사실이 아니니까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랩을 하고 있다 보니 왜 실용음악과에 지원하지 않고 연극영화과에 지원하냐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저는 원래 힙합 하기 전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드라마에 출연도 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연기자의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꿈을 한 개만 꾸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상 생활에서 힙합을 하고 있으니까 학교에서는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MC그리는 특례입학 의혹을 둘러싼 비난 섞인 시선에 대해서는 “상처받지는 않았다”며 “제가 실력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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