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을 디스한 박철민에 대한 울분을 드러냈다.

조재현은 2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이날 조재현은 “박철민 씨가 ‘라디오스타’ 녹화 초반에 안 풀리다가 저를 디스하면서 녹화가 풀리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박철민 씨가 말을 하다 보니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대화가 나갔다. 진실이 왜곡되고 있어서 바로잡기 위해서 씨네타운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현은 “박철민 씨가 방송 이후에 사과 문자를 보냈다”며 “아직 답장을 보내지 않고 있다. 화가 아직도 많이 나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조재현과 함께 그의 영화 ‘나홀로 휴가’에 출연한 배우 박혁권, 박철민, 이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첫 감독 데뷔작인 ‘나홀로 휴가’를 홍보하러 나온 조재현은 박철민의 ‘디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철민은 “출연료로 상품권 20만원을 받았다. 심리적 금액은 10만원이었다.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영화 ‘나홀로 휴가’에 대해 “너무 하찮고 말이 안 된다. 안 보셔도 된다”고 말해 조재현의 속을 끓게 만들었다.

한편 ‘나홀로 휴가’는 한 유부남이 과거 사랑했던 여자를 10년 동안 스토킹하며 휴가 같은 일탈의 시간을 보내는 스토킹 순정 멜로로 22일 개봉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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