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공식 홈페이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본격적으로 박보검과 김유정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9회 ‘구르미 그린 달빛’ 예고편에서 박보검(이영)은 “홍내관은 통 보이질 않는구나. 동궁전에는 아니 오겠다더냐?”라며 김유정(홍라온)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마음은 확인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가까워질 수 없음을 깨달은 홍라온이 이영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KBS2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예조판서 조만형의 딸 조하연(채수빈 분)이 홍라온에게 “지난 번에 얘기했던 그 분, 홍내관과 아주 가까운 곳에 계셔”라며 자신의 정인이 세자 저하임을 밝혀 이영, 홍라온, 김윤성(진영 분)의 삼각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왕이 “세자를 나처럼 만들 수는 없다. 세자의 국혼을 준비하게”라는 말과 함께 홍라온이 “미천한 제가 내관이 아니면 무엇으로 저하의 곁에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라며 눈물 짓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이 우수에 찬 눈빛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낼 수는 없겠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내 옆에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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