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조정민이 반전 모습을 보였다.

가수 조정민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항상 ‘라이터’를 가지고 다닌다고 밝혀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조정민은 자신을 ‘트로트 요정’이라고 소개하며, 홍진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여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이수근과 김희철 등 ‘아는 형님’ 멤버들은 “걸그룹인 줄 알았다” “몸매가 정말 좋다”며 감탄했다.

이후 조정민은 자신에 대한 퀴즈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은?”이라는 문제를 제출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또 다시 “담배?”라며 몹쓸 대답을 날렸다. 강호동 역시 “그거 아니면 물담배?”라고 받아쳐 조정민을 당황시켰다.

이어 김희철은 “라이터?”라며 ‘드립’을 계속했다. 하지만 조정민이 ‘정답’이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도리어 “이게 아닌데…이게 정답이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이 “막 던지다 얻어걸렸다”며 민망해하자 조정민은 라이터를 소지하고 다니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정민은 “여자에게는 속눈썹이 정말 중요하다”며 “라이터와 면봉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속눈썹을 올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면봉을 이용해 속눈썹을 올리는 방법을 직접 선보였다. 조정민은 속눈썹 올리기에 관심을 보이는 김희철의 얼굴을 잡고 다정하게 속눈썹을 올려줘 박미선의 질투를 샀다.

박미선의 질투를 본 멤버들은 ‘올가미’ 같다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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