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이 후포리 회장님 별세를 애도했다.

1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지난 6일 별세한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91) 씨에 대한 촬영분이 공개됐다.

앞서 한 매체는 “고(故) 최복례 씨가 지난 6일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영면했다”고 보도했다. ‘백년손님’에서 의사 남재현의 장모 친구분으로 처음 방송에 나온 고인은 이후 친분이 있는 두 할머니들과 함께 화투 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후포리 타자 3인방’, 일명 ‘후타삼’으로 불렸다.

세 명 중에서도 가장 카리스마가 넘친 고인은 ‘후타삼 넘버원’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MC 김원희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간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서 고인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년손님’ 측은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앞으로 2주간 최복례 씨의 모습을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다.

SBS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