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원석(39) 작가가 “시즌 2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16부작)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원석 작가는 “시즌 2에 대한 생각은 없다. 할 이야기는 다했다”며 “유시진(송중기 분)은 이제 비상없는 부대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와 김원석 작가의 공동집필 작품이다. ‘태후’로 김은숙 작가만큼이나 이름을 알린 김원석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에 대해 김원석 작가는 “사극을 되게 하고 싶다”며 ““에로도 해보고 싶다. 언제쯤 한국 드라마계에서 19금 드라마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연일 화제를 모았으며, 1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시청률 30% 돌파, 32개국 해외 판권 판매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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