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2.6%(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12.4%)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3년 동안 보지 못했던 딸 조수빈(허정은)을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수빈은 어린 나이에 홀로 조들호를 찾아왔고, 이를 본 조들호는 “말도 안돼. 한번만 안아봐도 돼? 어떻게 찾아왔어?”라며 딸을 보고 감격했다.

조수빈은 조들호에 “아빠랑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고 싶고 해수욕장에 가서 공도 치고 싶어 놀이공원에 가서 기구도 타고 싶어”라며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러자 조들호는 “많이 보고 싶었어. 아빠 왜 안 찾아왔어. 아빠도 보고 싶었어. 아빠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은 9.1%, MBC ‘몬스터’는 8.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4주째 시청률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대박’과 ‘몬스터’의 2위 싸움도 치열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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