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운동 전 먼저 해야 할 4가지가 화제인 가운데 봄철 돌연사 원인 1위인 심장 협심증에 네티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봄철 돌연사 원인 1위, 심장 협심증에 대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심장의학 분야 전문가 이종구 박사는 “봄철 돌연사의 90%가 심장 때문”이라며 “심장이 아플때 명치 아래쪽에 통증이 온다. 통증 부위가 ‘위’의 위치와 가까워서 사람들이 위 통증,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고 시간을 지체하다 돌연사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MC 오정연은 “협심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고 물었다.

이종구 전문의는 “쉽게 말하면 협심증은 가슴 왼쪽에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이 생기는 질병”이라며 “의과 대학에서 가르칠때 이 증상을 ‘코끼리가 가슴 위에 서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쓴다. 그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운동을 하거나 신경을 많이 쓸때, 춥고 배부를 때 활동 시 발생하며 어떤 사람들은 ‘가슴이 아리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1~2분 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는 ‘시간 싸움’이다. 때문에 전조증상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골든 타임을 사수해야 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갑자기 한번에 증상이 터지듯 발생한다. 때문에 15분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1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가야한다.

이종구 박사가 추천하는 ‘골든 타임’은 15분이다. 15분 이상 심각한 가슴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보는 것이 좋다.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사망률이 5~10% 미만으로 감소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혈관을 막는 혈전을 제거하고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방송캡처 (봄철 운동 전 먼저 해야 할 4가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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