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EBS 토요일 밤 11시) 갱단의 보스로서 만년에 필연적인 한계 앞에서 고민하다 죽어 가는 인간상을 그렸다. 뉴욕 마피아 조직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수장 비토 코를레오네는 이탈리아인들에게 ‘대부’로 불린다. 그는 정계와 사법부의 연줄을 이용해 다양한 청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이탈리아인들을 거느리며 도박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그에게는 네 명의 자식이 있다. 불같은 성격을 가진 맏아들 산티노, 유약한 둘째 아들 프레도, 막 결혼한 딸 코니,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패밀리의 자랑 막내아들 마이클이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이들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친다. 바로 라이벌 타탈리아 패밀리의 보호를 받는 솔로조라는 자가 비토를 찾아와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 것이다. 비토는 정중히 거절하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솔로조와 타탈리아 패밀리는 비토를 암살하려 든다.

■런치박스(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에서는 5000여명의 도시락 배달원이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사무실에 배달한다. 평범한 주부 일라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녀의 특별한 도시락은 정년 퇴임을 앞둔 외로운 회사원 사잔에게 잘못 배달되고 만다. 사잔은 그 사실을 알리는 대신 도시락 안에 편지를 넣는다. 그렇게 시작된 도시락 편지는 두 사람의 일상에 변화를 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새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해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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