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14일 오후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고사하는 대신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에 출연을 결정했다.

윤아의 출연 고사에 따라 다시 여러 여배우들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 메구미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김슬기, 김고은 등이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공주’에서는 성범죄 피해자 역할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사랑스러운 황메리 역할을 맡았던 이하나 역시 ‘노다 메구미’ 역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하나는 피아노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연수 또한 깜찍한 외모와 뮤직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으로 노다 메구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믹한 연기를 인정받은 김슬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김고은 또한 거론되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주원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 된 상태다. 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발랄한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천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치아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이하나 제격이지만 나이가 걸림돌”, “노다메 칸타빌레, 하연수 잘 맞는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의외로 잘 어울리네”, “이하나 하연수 천우희, 이 중에서 노다메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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