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송(EBS 밤 12시 10분) 세바스찬 폭스의 소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장교 스티븐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전쟁 속에서도 지나간 사랑에만 사로잡혀 있다. 이자벨을 추억하며 방황하다가 독일군의 총을 맞고 의식을 잃는 순간 자신의 사랑이 가장 강렬했던 그때를 떠올린다. 전장을 배경으로 전쟁 같은 사랑을 여러 각도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크리미널 인텐트 6(FOX 밤 11시) 뉴욕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 도심에서 여성을 가위로 찔러 고문하는 잔혹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범인을 추적하던 형사 고렌과 임스는 살해 수법이 15년 전 사건과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과거 살인 사건을 맡았던 게이지 박사는 참고인으로 불려온 딸을 데리고 수사에 개입하면서 미제사건을 해결하려는 야망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