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로봇연기’

젝스키스 출신 배우 장수원의 ‘로봇연기’가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연기의 신 편에는 장수원, 다비치의 강민경, 애프터스쿨의 리지, 배우 박동빈이 출연했다.

이날 장수원은 KBS2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뒤 ‘발연기’, ‘로봇연기’라 불리며 연기력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원래 신발에 깔창을 넣지 않는데 당시 상대역이었던 유라가 키가 커서 카메라 앵글 문제 때문에 깔창을 깔았다”고 해명하며 “카메라가 없었으면 평소대로 잘 했을 것 같다”라며 키스신을 회상했다.

MC 김구라는 ‘로봇연기’ 장수원의 24종 표정 세트 판넬을 공개했다. 장수원은 키스신을 촬영할 때만 활짝 웃고 있으며 그 외 23가지 표정은 모두 동일해 큰 웃음을 줬다.

MC들이 “모든 희로애락이 똑같은 표정이다”라고 말하자 장수원은 “폭이 크진 않지만 나름대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수원은 지난해 9월 방송된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 3탄에 걸스데이 유라,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장수원은 마치 로봇이 연기하는 것 같이 딱딱하고 표정 변화 없는 연기를 선보여 ‘로봇연기’라는 오명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장수원 로봇연기 빵 터졌다”, “장수원 로봇연기, 개그로 승화하네”, “장수원 로봇연기, 심했다. 다시는 연기하지 말길”, “장수원 로봇연기, 나름 매력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장수원 로봇연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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