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앵커 MBC 사표 제출’

박혜진 앵커가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24일 한 매체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최근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6일께 사표처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혜진 앵커의 한 측근은 “박혜진 아나운서가 장기 파업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 정든 MBC를 떠나기까지 고민이 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혜진 앵커는 지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MBC 장기파업 당시 소신 있는 발언과 행보로 동료들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

MBC의 파업 이후 간판 아나운서들의 퇴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파업에 적극 가담한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가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으며 최윤영, 나경은 아나운서도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퇴사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MBC가 파업에 적극 가담한 아나운서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면서 아나운서들의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안타깝다”, “MBC엔 아나운서가 없다”, “박혜진 앵커 MBC 사표 제출 아쉽지만 다른 방송에서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박혜진 MBC 사표 제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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